“우리 아이 말이 늦는 거 같아요”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원장(박사)

6세의 귀엽게 생긴 남자 아동이 엄마와 함께 내원하였다.

엄마, 아빠는 맞벌이로 직장 생활을 하시고 어릴 때부터 친할머니가 주로 아동의 양육을 담당하였다고 한다. 그런데 아동이 5세가 되도록 말은 제대로 하지 못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어린이집 선생님 말에 의하면 주로 혼자 놀거나 또래보다 한두 살 어린아이들과 같이 있는 것을 좋아한다고 한다. 집이나 어린이집에서 특별한 문제를 일으키지는 않지만 무언가 요구 사항이 생기면 주로 손을 잡아끌거나 가르치며 달라는 시늉을 했다고 한다.

또래에 비해 언어전달이 잘 안되고 어휘 수준도 매우 낮은 거 같아 엄마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될 것 같다고 걱정을 할라치면 할머니가 “네 남편도 초등학교 들어갈 때쯤 말문이 트였다. 제 아빠 닮아서 말이 늦는 것인데 왜 이렇게 호들갑이냐"라며 나무랐다고 한다.

아동의 엄마는 크면 말문이 트일 거라고 막연히 기대를 하며 지내다가 또래와 차이가 많이 나는 것을 보고 결국 전문병원을 찾게 됐고 검사를 통해 또래에 비해 인지적 기능이 매우 저조한 수준이고 언어발달도 2년 이상 떨어진다는 검사 결과를 받고 어찌할 바를 몰라 치료실을 찾아다녔는데 별로 진전이 없는 거 같다 며 할머니가 데리고 다니는 것도 힘들어 아무래도 직장을 그만두어야 할 것 같다는 상담을 하였다. 

다솜아동발달센터

다솜치료교육센타 원장님께서 쓰신 책이 나왔습니다. 사례중심 읽기 개선 가이드 '읽기가 먼저다' 구매 및 기타문의는 다솜치료교육센타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24 시간 동안 다시 열람하지 않습니다. 닫기 발달학교 난독증 지원센터 언어/인지/미술 감각통합 두뇌학습클리닉 바우처안내 이름 연락처 문의내용 신청하기

dasomclinic.co.kr

50m

© NAVER Corp.

다솜치료교육센터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496 도원빌딩 4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