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절한 지원과 배려가 있으면 수능시험을 잘 치를 수 있다.
수능시험 특별관리대상자 선정이 시급하다.
스쿨iTV가 창사 12주년 기념 사업의 일환으로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소장 김은희 박사)와 공동으로 난독증에 대한 기획탐사 보도를 한다[스쿨iTV] ♦ 난독증이 있는 사람은 수능이나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을까?
☞ 난독증을 가진 사람들도 적절한 지원과 배려를 받으면 수능이나 시험을 잘 치를 수 있습니다.
☞ 다만, 일반적인 학습 방법만으로는 안 된다.
☞ 현재 수능 시험 특별관리대상자는?
- 경증·중증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만 해당된다.
☞ 수능시험 특별관리대상자에게 추가되는 시험시간은?
- 경증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의 1.5배
- 중증시각장애는 1.7배 추가 시험시간을 주고 있다.
♦ 그렇다면 난독증은 수능시험특별관리대상자에 해당할까?
☞ 답은 아니다.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난독증 학생들은 알고 있는 문제가 나와도 일반학생들보다 읽는 시간이 몇 배 이상 소요된다. 일반학생들과 같은 방식으로는 자신의 실력을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다.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정책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
 | 사진 : 난독증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와 치료실 복도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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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을 비롯한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난독증 학생을 위해 시험시간 연장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난독증 학생의 수능시험과 관련해 난독증 전문기관 다솜치료교육센타 김은희 박사는 “시험 시간을 늘려주거나 오디오로 문제를 들려주는 것도 좋다. 어떤 방식이든 난독증 학생들이 자신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수능시험 특별관리대상자로 선정하고 그에 맞는 배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이전의 학력고사보다 수능시험이 난독증 학생에게 더 어려운 이유
☞ 대입제도가 이전의 학력고사에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으로 바뀌면서 지문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 답을 찾기 위해서는 지문을 읽어야 하는데
- 지문이 이전보다 더 길어졌기 때문에 난독증 학생들에게는 더 큰 고통이 되고 있다.
☞ 읽기 유창성이 좋은 경우라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지만
☞ 그러나 읽기유창성이 부족하면?
- 지문을 읽는 데 집중하느라 내용 파악이 어렵게 되고,
- 내용 파악을 어려우면 당연히 자신의 실력대로 시험을 칠 수 없다.
※ 수능의 언어영역은 읽기유창성이 필요한데 읽기유창성은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는다.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