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안양교육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 실시하는 맞춤형 치료교육이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부터 2차 맞춤형 치료교육에 들어갔다.

관내 초등학교 특수교육 학생들을 대상으로 언어치료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는 행복학교

제2탄 맞춤형 치료교육은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에 명시된 치료 지원을 주된

프로그램으로 세종장애아동통합지원센터에서 운영되고 있다.

언어치료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있는 이번 프로그램은 전문치료가의 지도로

호흡·조음기관 훈련, 시지각 훈련 및 촉지각 훈련 등으로 진행되며, 부모와의 상담활동을

통해 교육의 효율화를 극대화하고 있다.

특히 소수의 학생을 집중적으로 지도하고 있는 가운데 무언어발화학생, 조음장애학생,

음운장애학생 등 다양한 장애유형을 지닌 특수교육대상 학생 10명을 개별적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지원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일반 학교에서는 전문적인 언어치료를 받기 어렵고,

전문 치료기관에서 교육을 받을 경우 많은 비용으로 인해 부담스러웠는데 행복학교를

통해 전문적인 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치료 지원

프로그램 운영으로 많은 학생들이 혜택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수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 유관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다양한 치료 지원 프로그램을 특수교육 대상자에게 지원해 특수교육의 질적인 향상과

동시에 효율성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